고흥군민 체감형 정책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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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민 체감형 정책 추진 본격화

군, 신규 시책 227건 점검…국정과제 연계 전략 마련

고흥군은 최근 공영민 군수 주재로 2026년 주요업무 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고흥군은 최근 공영민 군수 주재로 2026년 주요업무 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고흥군이 2026년을 대비한 주요 신규 시책 227건을 점검하고,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본격화한다.

17일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공영민 군수 주재로 2026년 주요업무 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5개 부서에서 발굴한 총 227건의 신규시책에 대해 사업 필요성과 목적, 예산 규모, 파급효과 등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신규시책은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고, 예산 절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성 극대화 등 행정혁신 구현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주요 시책으로는 테마형 고흥스테이 지속 육성, 지역 대표 음식 축제 ‘맛으로 만나는 고흥 음식 페스타’, 우주항공기업 기술자립 연계형 지역 성장 지원, 고흥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고흥군립 하늘공원 운영, 전기요금 절감형 주택 태양광 보급 3033사업, 도양읍 제2주차타워 조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테마형 고흥스테이’는 군민과 관광객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형 관광 모델로 설계됐으며, ‘고흥 음식 페스타’는 지역 농수산물과 연계해 소상공인과 음식문화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주항공기업 연계형 성장 지원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은 지역 산업·교육 경쟁력 강화와 연계한 정책 사례로 꼽힌다.

보고회에서 논의된 시책들은 내용 보완과 유사 사업 통합, 예산 반영 검토를 거쳐 최종 2026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할 수 있는 정책도 추가 발굴해 중앙정부와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2026년 업무 추진은 신규 시책 발굴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의 수정·보완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저비용·고효율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고흥=김두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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