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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 나주시 산포면 |
이번 지정으로 나주시(산포면·금천면), 담양군(고서면), 강진군(강진읍), 장성군(장성읍·서산면), 무안군(무안읍) 등 침수피해가 잦은 지역에 국비 1240억원과 지방비 827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노후 하수관로 정비 △빗물저류시설 및 펌프장 설치 △빗물받이 확충 등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침수 예방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30일 전국 17곳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 제도는 지자체가 신청한 상습침수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와 평가를 거쳐 지정되며, 선정 시 도시침수 대응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최대 60%까지 지원한다.
전남도는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시군과 협력해 공모에 적극 대응한 결과, 신청한 7곳 전부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까지 전남에서는 총 34개 지구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총 5682억원이 투입됐다. 이 중 12개 지구는 이미 사업을 완료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있으며, 14개 지구는 공사 진행 중, 나머지 8개 지구는 실시설계 등 사전 행정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폭우와 집중호우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하수도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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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일) 1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