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겨울철 폭설 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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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겨울철 폭설 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

교통사고·정체 상황 대비…제설장비 시연·민간 협력체계 점검

광주시는 14일 서구 무진로 상무교차로 인근 미개통 공사구간에서 ‘2025년 겨울철 폭설대응 관계기관·단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광주시는 14일 서구 무진로 상무교차로 인근 미개통 공사구간에서 ‘2025년 겨울철 폭설대응 관계기관·단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및 정체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 간 협업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경찰, 소방, 자치구, 제2순환도로, 한국도로공사, 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재난대응 및 복구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차량 정체 상황을 가정하고, 각 기관이 △교통 안내 △부상자 이송 △차량 견인 △제설작업을 신속히 수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 브러시, 블로워, 개인형 살포기 등 이면도로 제설용 소형장비 시연과 자율방재단의 실습을 통해 민간 제설인력의 후속제설 대책도 함께 점검했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폭설 때 교통 혼잡과 2차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눈이 예고 없이 내리거나 새벽 시간대 도로 결빙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설제 사전 살포 등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지속 점검해 폭설, 결빙, 재난 등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양동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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