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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전남본부는 9일 본부 4층 중회의실에서 전남권역 APC 운영 농협 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농협몰(NH싱씽몰) 입점 설명회’를 개최했다. |
생산·선별 기능에 머물렀던 산지유통센터(APC)를 온라인 판매 거점으로 육성해 전국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고, 산지직송 중심의 새로운 유통망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농협 전남본부는 9일 본부 4층 중회의실에서 전남권역 APC 운영 농협 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농협몰(NH싱씽몰) 입점 설명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판매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는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에 대응해 전남 농축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농협몰 입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농협몰 사업 현황과 입점 절차, 판매 활성화 지원사업, 우수 판매 사례 등을 소개하고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세에 대응한 판매 전략을 공유했다. 신규 입점 APC에는 전담 담당자 배정과 타임세일·릴레이 특가전 참여 지원, 라이브커머스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안내했다.
그동안 농산물 판매는 공영도매시장이나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하지만 온라인 식품 구매가 일상화되면서 생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산지직송 방식이 새로운 유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농협몰(NH싱씽몰)은 현재 807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2300억원 이상의 사업 실적을 기록했다. 산지직송 사업 규모도 600억원대를 유지하며 농축산물 전문 온라인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전남은 전국 최대 농업 생산지 가운데 하나로, 쌀과 과수, 원예작물 등 다양한 농축산물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등 주요 소비지와 거리가 멀고 유통비용 부담도 커 온라인 판로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농협은 APC의 온라인 입점을 확대해 산지 농산물의 판매 기반을 넓히고 농업인 수취가격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판매 확대는 가격 변동성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양파와 배추, 과일류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생산량과 수급 상황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농가 경영 불안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 온라인 직거래 확대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라이브커머스도 중요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생산 현장에서 실시간 방송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방식은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판매 효과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은 라이브커머스 제작 지원과 브랜드관 운영, 카드사 연계 프로모션 등을 통해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광일 농협 전남본부장은 “온라인 소비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농축산물 판매 역시 디지털 전환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전남의 우수 농축산물이 농협몰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지고 농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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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0 (수) 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