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서정' 듬뿍 담은 작품들 한자리

광주시립미술관 '꿈꾸는 당신'전…10월 25일까지

고선주 rainidea@hanmail.net
2015년 08월 23일(일) 17:26
조대연 作 '순천만'
김치준 作 '꽉 차 있음을 보고 텅 비어있음을 빚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가을의 서정을 느낄 수 있는 '꿈꾸는 당신'전을 오는 10월25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2층 전시실에서 갖는다.

지난 21일 개막한 이번 전시 주제인 '꿈꾸는 당신'은 원로시인 마종기의 시에서 차용했다.

예술의 꿈을 간직하고 평생 작업에 천착해 온 중견작가들의 원숙한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자리로 손색이 없다.

그동안 광주를 비롯한 한국미술계가 청년작가와 실험적 미술에 경도된 것을 감안하면, 이번 전시는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회화 등 전통적 미술의 탐색과 재조명을 통해 미술의 근원적 아름다움을 탐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8명, 사진 1명, 도예 1명 등 총 9명의 중견작가들이 초청됐다.

남도의 가을서정을 보여주는 김병모ㆍ이장한(회화), 꽃에서 인생의 의미를 탐구하는 이정주ㆍ최향(회화), 파라다이스를 꿈꾸는 김해성(회화), 순수조형과 색의 세계를 탐구하는 서병옥ㆍ박은수(회화), 남도의 갯벌을 보여주는 조대연(사진), 남도의 흙과 돌에서 우주를 발견하는 김치준(도예) 등이다.

참여작가인 김해성씨는 "광주시립미술관이 광주미술계의 허리에 해당하는 중견작가들에 관심을 가져줘 기쁘고 앞으로 더욱 확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기획자인 변길현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에 초대된 작가님들 모두 평생 예술의 꿈을 안고 순수작업에 매진해 오신 분들이며, 그분들의 꿈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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