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민과 동반 성장…사회환원은 기본 책무" [광남 초대석]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 김훈 기자 macculli@hanmail.net |
| 2015년 11월 29일(일) 1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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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이 인재육성과 소외계층 지원 등을 통한 기업 이익 창출의 사회환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기남 기자 |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이 평소 최우선의 목표로 삼는 경영 가치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삼일건설은 지역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앞장 서 참여하고 있다. 최갑렬 회장은 회사 이익을 창출하게 되면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기본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기업의 손익을 따지기 전에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할 때 회사가 성장 할 수 있다며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 회사를 경영하면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라면 앞뒤를 가리지 않고 앞장서고 있다.
또한 업무의 추진력은 물론 사업을 바라보고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는 데 있어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날카로운 시선과 변함없이 뜨거운 열정에 그를 보좌하는 임직원들이 힘겨워 하기도 하지만 사업 추진 결과에 대해서는 모두가 박수를 보낸다.
사업에 대한 열정은 물론이고 지역 사회에 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할 정도로 최 회장은 광주ㆍ전남지역 방방곡곡을 누비는 봉사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최 회장을 만나 그의 봉사이야기와 경영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향토 기업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수년간 사회환원활동을 하고 있는데 계기는.
△20대후반 시절에 사업을 시작하면서 50세가 되면 꼭 좋을 일에 참여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꿈을 지금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사회환원활동을 실천하고 결정했을 때 방법이나 절차 등에 대해 무슨 기관에 도움을 받아야 할지 고민했지만 누군가의 도움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이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최근에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다방면의 소외계층을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평소 강조하는 '의리를 바탕으로 주민과 상생발전 돼야 한다'는 의미는.
△지난 1995년 사업을 시작해 IMF당시 모두가 힘들 때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사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경영노하우를 쌓아왔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지역의 인재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광주지방검찰청 장학재단을 통해 학비가 없어 학교를 가지 못하는 모범학생들과 소외계층 장학생들을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후진 양성과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올들어 각 관공서와 단체 등에 기부한 구체적인 내용은.
△올해 각 관공서와 문화예술인에게 총 3억9500만원을 의미있는 사업에 지원을 해달라고 전달했다. 2월 각 기관에 모두 6건의 기탁을 했다.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복지 관련 사업 지원 명목으로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에 2000만원, 고향에 의미있는 일을 하기 위해 나주시청에 2000만원,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고려인들의 정착을 돕고 고려인 종합지원센터의 건립비용을 후원하기 위해 투게더광산에 2000만원, 고려인마을 종합지원센터에 25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또 서구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광주 서구청에 1000만원을, 의료지원을 못받아 질병에 시달리는 것을 막기 위해 캄보디아 의료보건소 건립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7월에는 생계곤란 모범청소년 등 지역의 소외된 청소년 장학사업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위해 광주지방검찰청 한마음장학재단에 5000만원을 기탁했다.
11월에는 광주 광산구에 거주하는 미혼모와 사회취약계층의 생계지원을 위해 3000만원, 광주보훈청에 등록된 독립유공자와 군경유족 등 연금비대상에 처해있는 배우자의 생계를 지원 명목으로 광주지방보훈청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8월, 10월, 11월에 지역 예술인 후진양성과 예술활동 등 문화공헌을 위해 1억9500만원을 기부했다.
-'직원들과 밥 그릇 소통'을 한다고 하는데.
△직장내 조직생활에서 직원들간의 갈등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떠한 조직이든 오너에 대한 불만역시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오너와 직원간의 내재된 불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직원들과 수시로 점심, 저녁을 함께하며 직원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밥 그릇 소통을 추구하는 이유를 꼽으라면 단연 실제로 가족보다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은 사내 구성원들에게 끈끈한 정을 이어주는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오너와의 잦은 소통으로 서로 이해하고 가족같은 사내 분위기를 만들어가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원할 때나 혹은 특별한 약속이 없는 날은 함께 식사를 하며 이들의 고충을 듣고 문제를 해소시켜 나갈 수 있고 모색할수 있어 이런 소통은 좋은 자리라 생각한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의 구두를 보라는데 의미가 무엇인지.
△생산현장과 건설현장을 찾아 뛰어다니며 직접 판매확대를 꾀하는 등 직접 건설현장을 찾아 고객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사업장에 있을 때도 수시로 현장을 찾아 제품의 품질과 설비 운영을 직접 점검한다. 직원들에게는 회장이 작업복을 입고 설비를 정비하고 로우더와 같은 장비를 운전하는 모습이 전혀 낮설지 않게 느끼고 있을 것이다. 구두에 항상 먼지가 잔뜩 앉아 있는 이유이다. 밖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구두가 더러워지는 게 당연하지만 구두에 신경 쓸 여력도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직원들에게 전력을 다해 항상 바쁘게 뛰어 다닐 것을 강조하면서 매일 같이 직접 운전해서 네 곳의 사업장 현황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한달에 차량으로 이동하는 거리가 3000㎞를 훌쩍 넘는 게 다반사이다. 이렇다 보니 직원들이 저를 '자수성가형 CEO 봉사전문가'로 부를 때가 있다.
-타 회사와 비교해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면.
△한 기업의 CEO로서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경영학박사ㆍ공학박사 취득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건설최고경영자 과정을 통해 다양한 경영지식을 배우고 있다. 주변에서는 향학열이 높다고 하지만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에 경영방식을 빠르게 혁신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시키지 못할뿐만 아니라 사업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도 불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직원들은 물론 저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타 회사와 비교할 때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자신한다.
-앞으로 봉사활동 방향과 본인이 바라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
△저희 회사 사훈과 경영이념에서 엿볼 수 있듯이 사훈은 앞서가는 기업, 행복주는 기업, 함께하는 기업이다. 경영이념은 인간 존중의 경영, 미래 지향의 경영, 창조 정신의 경영 등으로 평소 제가 가지고 있는 인생철학이 담겨져 있다. 이는 곧 사회환원 활동으로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이런 작은 활동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제 주변의 많은 오피니언 리더들이 생각하는 '내가 어려울 때 내게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 고마운 사람'인 것처럼 누군가 어려울 때 내민 손이 그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기쁨이 나눠졌으면 한다.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 못지않게 사적으로는 기회 닿는대로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는 일이 있다면 마다 않고 능력껏 해나가고 싶고, 시간과 능력과 건강이 허락한다면 이웃에 봉사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일들을 계속 해나가고 싶다.
우리나라가 복지사회가 되길 바란다. 모든 이들이 꿈꾸는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복지사회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김훈 기자 kimhoon@
[최갑렬 회장 프로필]
-삼일건설㈜ 회장
-광주상공회의소 상임의원
-경제인연합회 부회장
-검찰청 법사랑 위원
-검찰청 장학회 이사
-부동산개발협회 고문
-경찰청보안협력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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