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참여 마을공동체 육성…전남발전에 온힘" [광남초대석] 김진호 전남도새마을회 회장 최현수 기자 press2020@gwangnam.co.kr |
| 2018년 07월 24일(화) 1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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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호 전남새마을회 회장 |
김진호 전남도새마을회 회장(64)은 “전국 새마을회가 ‘생명·평화·공경’이 모토인데 전남새마을회는 무엇보다 공경분야에 역점을 두고 3대가 화목한 가족공동체 구현에 노력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현장 문화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마을공동체 회복은 요즘 당면하고 있는 고령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향이 될 수 있다”며 “마을 단위 스스로 협력하고 자립하는 형태의 우수마을 을 적극 육성해 젊은이들이 돌아오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전남 만들기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진호 회장을 만나 올해 역점 추진하는 핵심사업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전남도새마을회 회장에 취임한 지 6개월째입니다. 사회공동체사업을 주로 펼치고 있는데 올해 주요 목표나 사업추진 방향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그동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몇 개의 사업을 하면서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6개월 동안 전남도새마을회의 저력을 실감하고, 앞으로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의 갈등과 대립의 급속한 시대의 변화속에서 지역사회에서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와 경쟁으로 인해 인간성이 소멸되어 가는 개인주의 사회로 흘러가고 있다. 인간의 생명을 경시하고 상호간의 ‘공경’이 사라져 가는 현 세태에 대해 기성세대로서 많은 반성과 더불어 개선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17만 회원을 두고 있는 새마을회가 앞장서 생명, 평화, 공경을 바탕으로 하는 이 시대적 요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생각이다.
이를 위해 생명살림운동을 통해 절약과 효율성 향상을 꾀하고 자연재생에너지 사용을 생활화함은 물론 ‘생명밥상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평화나눔운동을 통해 자율적이고 자립적인 마을공동체를 건설하고, 도농교류를 적극 실시해 도농상생의 국민운동을 전개하며 남북간의 평화나눔운동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
여기에다 공경문화운동을 통해 스승, 제자, 학부모가 공경하는 학교공동체를 건설하고 3대가 화목한 가족공동체 구현에도 노력할 것이며 주민이 참여하는 현장 문화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생각이다.
-전남새마을회에 활동하게 된 인연이나 발자취가 궁금합니다.
△그동안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새마을회를 눈여겨보고는 있었지만 동참하지는 못하고 있던 중 직전 회장님이신 황금영 회장의 권유를 통해 많은 고민을 거듭하다 결정하게 됐다.
70년대부터 건설업에 매진하면서 누구보다도 새마을운동의 장점을 잘 알고 있으며, 새마을운동 정신을 통해 저의 사업도 발전해 왔다고 생각한다.
젊은 세대들은 낯설겠지만 우리 세대는 새마을운동이라는 범국민적 운동의 혜택을 받아온 세대이기에 새마을운동과의 인연은 저의 젊은 사업가 시절부터 지속되어 왔다.
요즘 국민의식이 새마을운동하면 그저 1970∼80년대 운동으로 인식하고 있어 안타깝다. 이제 새마을회도 시대에 맞는 새마을정신이 필요하다. 앞으로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이 조성된다면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나아가 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갈 생각이다.
특히 다양한 단체에서 다문화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데 새마을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 공동체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과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새마을회는 읍면동 마을까지 회원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마을공동체 차원에서 다문화가족들에게 새마을회가 중심이 된다면 사회적응은 물론 지역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새마을회가 보건복지부에서 위탁사업을 받아 영광·함평·고흥센터를 부설로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보조금사업으로 시군 자체적으로 응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
-올해 추진사업 중 가장 역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올해는 생명, 평화, 공경운동을 정착화 시키는 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숲 가꾸기와 흙 살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더불어 평화운동의 기반을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마을 단위 스스로 협력하고 자립하는 형태의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우수마을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대가 함께하는 일본 공동체모델인 ‘공생마을’은 우리 지역에도 발전되어야 할 모델이다고 생각한다. 요즘 당면하고 있는 고령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향이 될 수 있다. 주로 귀농·귀촌 젊은 리더가 중심이 돼 공동체마을을 이끌어가고 있다. 영암의 한 마을의 경우 자체적으로 마을축제도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고 시군에서도 다양한 성공사례가 나오고 있다.
오는 11월 말께 ‘공동체뽐내기 대회’를 진행해 우수모범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앞으로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농촌, 시대에 걸 맞는 마을공동체를 적극 육성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한 효사랑 운동을 도내 22개 시·군 시군 조직을 통해 범도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11년째 천일염 팸투어 진행하며 전남산 천일염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데 지금까지 성과는?
△사업 초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는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수입산 소금이 난무하는 소금시장에서 친환경 갯벌에서 생산한 전남 소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소금을 보급한다는 사명감으로 이루어낸 성과다.
팸투어 행사를 통해 현재까지 200만 포(4만t)에 가까운 소금을 전국 각지에 알리고 판매했다. 이제는 전국의 많은 소비자들이 전남 소금의 우수성을 알고 해마다 찾아주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아울러 생산자들에게 조금이라고 많은 이윤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홍보와 판촉에 힘을 기울이겠다.
-전남의 인구절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늘리기에 동참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사업을 소개해 주신다면.
△지난해 부터 ‘한 자녀 더 갖기’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물론 새마을회 차원의 한 자녀 아이 더 갖기 운동을 추진하는데 한계는 있지만 지역사회 당면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 출산을 앞둔 가정에 미역과 출산용품을 담은 ‘우리아이 행복상자’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시·군에서 ‘손주사랑 교실’을 개최해 조부모들에게 육아에 조금이라고 보탬이 될 수 있는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는데 호응이 예상보다 좋다.
출산환경의 개선과 더불어 여성들의 사회활동 동참에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있다. 이를 통해 시골의 작은 마을이 살아나고 마을공동체 형성에도 긍적적 효과가 기대된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더욱 노력해 청년이 돌아오고 전남,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전남 만들기에 적극 힘을 보탤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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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호 전남새마을회 회장 |
△지역의 환경살리기는 새마을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요한 사업 중 하나다.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새마을지도자들 만큼 지역을 잘 알고 사랑하는 분들이 또 있겠습니까? 이런 새마을회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지역 내 청결한 환경을 위해 하천이나 마을 주변 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청결한 지역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시·군별로 승강장 주변 정화활동을 펼쳐 깨끗한 지역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재활용품 수집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특히 판매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자원재활용품수집은 환경을 개선하고 재정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면서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매년 약 1500t에 6억 원 정도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매년 22개 시·군에서 자원재활용품을 수집하면 그 실적을 바탕으로 전남새마을회서 경진대회를 개최해 지역 간 수범사례를 공유하고, 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특히 여기서 얻은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시군·읍면동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 등을 보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더 많은 복지사업을 펼치기 위해 행정기관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이다.
-매년 연말이면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통해 훈훈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계신데.
△불우한 이웃과 함께하는 각종 행사야말로 지역에 기반을 둔 새마을부녀회 조직이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선도사업이다.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상생하는 전남을 위해 17만 전남새마을가족은 김장나누기를 비롯해 연탄나누기, 집 고쳐주기, 버스정류장 가꾸기, 방역봉사활동, 다문화가정 결연 행사 등을 지속적로 추진해 훈훈한 전남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 지역을 돌보고 가꾸는데 도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
-도민과 새마을가족들에게 한 말씀.
△시대적, 정치적 변화가 많은 시기를 겪었고, 겪고 있다.
그 와중에 근거 없는 많은 억측이 난무하고 서로를 비방하는 모습도 많이 보았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전남 도민이며 현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삶의 동반자들이다. 모두가 정치적 성향이나 이념 등에 치우쳐 우리 이웃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쯤 되돌아 보아야 한다.
자랑스런 내 고장 전남을 위해 도민 모두가 화합하고 지혜를 모아 이웃과 함께하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
<김진호 회장이 걸어온 길>
△구례 출생(1953년)
△순천고, 순천대 행정학과 졸업
△순천테니스협회 초대·2대 회장
△전남양궁협회장 역임
△전남지구 JC특우회장
△순천대 대학발전위원·발전지원재단 이사(현)
△순천 남승룡마라톤대회 명예위원장(현)
△순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현)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집행위원장(현)
△유심천 스포츠레저그룹 회장(현)
△전남새마을회 회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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