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여행다큐…"영화팬 이목 집중…기획전 즐겨요"

광주독립영화관, 30일까지 장단편 신작 선봬
‘진도’·‘애비규환’ 등…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박세라 기자 sera0631@gwangnam.co.kr
2021년 04월 13일(화) 18:06
‘진도’
광주독립영화관은 개관 3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Gift 기획전’을 마련한다.

이번 기획전 상영작 대부분은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들로 지역 영화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신작들과 다양한 내용의 독립영화들로 구성, 영화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먼저 4·16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16일과 17일에는 미공개작 두 편 ‘진도’와 ‘온 세상이 하얗다’가 각각 상영된다. 진도를 찾아 세월호 이후를 담고 있는 유동종 감독의 ‘진도’는 2020년 전주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 상영된 바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선보인 ‘온 세상이 하얗다’는 태백으로 떠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로드무비다. 이날은 김지석 감독과 박가영 배우를 초청, 영화 상영 후 이야기를 나눈다.

‘애비규환’
이와 함께 신자유주의 시대 청년들의 고된 삶을 조명하는 ‘젊은이의 양지’(23일), 여든이 넘은 어머니와 감독인 아들의 사색과 치유의 여행 다큐멘터리 ‘카일라스 가는 길’(24일), 혼전임신과 이혼 등에 대한 소신을 코미디로 보여주는 ‘애비규환’(25일)은 지난해 개봉작으로 광주독립영화관에서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처음 선보이게 된다. 세 작품 모두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30일 기획전의 마지막 날에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김현정 감독의 ‘입문반’과 ‘외숙모’ 두 편이 ‘김현정 감독전’으로 스크린에 오른다.

지방과 서울을 오가며 시나리오 수업을 듣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은 ‘입문반’은 2019년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작으로 주연을 맡은 한혜지 배우가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외숙모’는 지난해 제작된 김현정 감독의 신작으로 두 작품이 상영된 후 감독과 한혜지 배우가 참석해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입문반’
이번 기획전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년 동안 씩씩하게 전진해온 광주독립영화관을 다시 한번 응원하는 캠페인이자 코로나19확산으로 위축돼 있는 시민들의 일상을 영화롭게 위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광주독립영화관은 2019년부터 3년 연속으로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지원사업에 선정, 독립영화 상영뿐 아니라 영화 교육 등 여러 가지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영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획전 영화 티켓은 인디앤아트시네마(indieartcinema.com)이나 광주독립영화관 홈페이지에서 수수료 없이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광주독립영화관 홈페이지(www.gift4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5000원. 062-222-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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