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청렴도, 공공의료기관 ‘최고’ 국민권익위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획득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
2024년 01월 23일(화) 1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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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2022년에 비해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전남대병원은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공공의료기관임을 입증하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등 각급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촉진·지원하고 청렴 인식과 문화 확산을 위해 종합청렴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국립대학교병원(10개), 지방의료원(9개), 국립암센터·원자력병원·국립중앙의료원 등 22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8~11월 전화, 이메일을 통해 환자, 계약업체 등 2744명과 내부 구성원 186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전남대병원은 청렴 체감도 80.7점으로 3등급, 청렴 노력도 85.5점으로 2등급을 획득하는 등 종합청렴도 82.1점으로 2등급을 받았다.
특히 청렴 체감도 세부 결과 중 외부 체감도가 78.6점에서 90.5점으로 크게 향상됐으며, 외부 체감도 평가 항목 중 환자진료 부문이 77.9점에서 84.3점으로 개선됐다.
전남대병원은 그동안 반부패, 청렴 추진 기반을 정비하고 부패 취약 분야를 선정해 집중 관리해 왔다.
안영근 병원장은 지난해 8월 ‘관행 깨면 청렴이 보인다’를 주제로 반부패·청렴 특강을 실시하는 등 부패 취약 분야 개선에 적극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다산청렴연수원의 ‘다산체험 청렴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청렴 교육의 다양화와 청렴백신레터, 청렴매뉴얼 발행을 통한 정책 이해도 향상에 집중했다.
전남대병원은 이와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전체 공공의료기관 평균 점수 중 청렴 체감도는 1.4점, 청렴 노력도는 16.4점이 높았으며 모두 합산한 종합청렴도는 7.3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번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지역민과 환자, 보호자,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부패방지·청렴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며 “올해에도 청렴한 전남대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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