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누가 뛰나] 광주 서구을 ‘전략선거구’ 지정… 광주지역 최대 접전지 부상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
2024년 02월 09일(금) 1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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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현역인 양향자 의원이 지난 2021년 7월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오래전부터 혈투가 점쳐졌던 곳이고, 현재 출마자 중 현직 국회의원만 2명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 민주당이 서구을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면서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민주당 경쟁자는 4명이다. 현역 비례대표인 김경만 의원,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 최회용 전 참여자치21 공동 대표다.
김경만 의원은 21대 국회 입성 전까지 31년간 중소기업중앙회에 근무한 중소기업 전문가다.
그는 여야를 통틀어 최초의 중소기업단체 임원 출신 의원으로 중소기업 관련 정책과 현장을 동시에 이해하는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김광진 전 부시장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전 부시장은 19대 국회의원(비례),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고위공무원, 민선 8기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등 국회와 정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은 일찌감치 지역에서 출마 채비를 마쳤다.
양 전 고검장은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 영입되고 민주당 법률위원장으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 등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았다.
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에서는 정의당 비례대표인 강은미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강 의원은 서구의원, 광주시의원을 거쳐 진정한 ‘풀뿌리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진보당에서는 김해정 서구을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민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풍암호수 원형보전·수질개선 진보당 공동대책위원장, 광주은행 대출금리 인하 서구을 운동본부장, 진보당 광주시당 비정규직차별철폐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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