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온정·희망 나눔 계속되길 임영진 사회교육부 차장 광남일보@gwangnam.co.kr |
2024년 12월 03일(화) 1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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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우리 주위에 있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이다.
이러한 소외계층을 돕고자 광주·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이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지역 사랑의온도탑 제막식이 열렸고, 같은날 전남도청 광장에서 전남 서부권 사랑의온도탑 제막식이 열렸다. 3일에는 여수시청 현관에서 전남 동부권 사랑의온도탑 제막식이 진행됐다.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은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개인·기관과 단체 등의 복지사업비로 쓰인다.
복지사업비는 기초생계 지원, 교육·자립 지원,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심리·정서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소통·참여 확대, 문화격차 해소 등 8개 분야에 투입된다.
성금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에게 쓰여진다.
이번 캠페인의 바로미터인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모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목표액이 달성될 경우 사랑의 온도탑은 100도를 가리킨다.
다행히 광주와 전남지역의 희망나눔캠페인은 최근 5년 연속 100도를 넘기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가전제품 생산업체 대유위니아가 법정 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 경제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캠페인의 목표치를 넘긴 것은 유의미한 성과였다.
이는 어려울수록 빛나는 ‘광주정신’이 힘을 발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올해 광주의 기부금 목표액은 51억2000만원이다. 전남은 113억9000만원이다. 올해도 이웃에 대한 숨김 없는 온정이 이어져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 이상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