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세청, 직원 대상 인문학 특강…"소통 노력"

불합리한 관행 개선 7대 항목 중점 추진도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5년 04월 28일(월) 01:24
광주지방국세청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사 초청 인문학 특강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지방국세청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사 초청 인문학 특강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국세청은 최근 전북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직원 270여명을 대상으로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교수는 ‘마음의 지혜: 한국인의 행복과 회복 탄력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행복은 목표가 아닌 도구이며, 크기가 아닌 빈도다”고 강조하고 긍정적 사고와 느슨한 관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박광종 청장은 직원들이 격무에서 벗어나 힐링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명사 특강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씨와 개그맨 고명환씨의 강의를 시작으로 영화평론가 이승재씨, 역사학자 이익주씨, 동양철학자 박재희씨가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강의는 그동안 광주지역에서만 실시돼 참석이 어려웠던 전북권 세무서 직원들을 위해 처음으로 전주시에서 개최했다.

이와 함께 박 청장은 건강한 직장문화 정착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할 수 있도록 관리자가 솔선수범해야 할 ‘7대 중점 추진사항’을 선정해 포스터와 Y배너를 제작·배부했다. 또 일선 세무서 및 지서 현장을 찾아 청사·기숙사·구내식당 등에 대한 불편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개선하는 등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에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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