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동행축제 팡파르…지역 소상공인 기획전 다채

나주 등 전국 4곳서 개막식…홍어업체 등 55곳 참여
강진 ‘비취에 물들다’ 김보배 대표 홍보모델 발탁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5년 04월 28일(월) 19:02
5월 동행축제 팡파르…

나주·곡성 일원…홍어·굴비 등 55개 지역업체 참여

강진 ‘㈜비취에 물들다’ 김보배 대표 홍보모델 발탁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가 막을 올린다.

광주·전남에서는 55개의 지역 업체가 참여, 나주와 곡성 일원에서 가정의 달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지역경제 활력 도모에 나선다.

28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적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가 개최된다.

올해 첫 동행축제에는 130여 개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에 2만4000여개 소상공인 우수제품이 참여하며, 할인행사와 경품 이벤트 등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누리집(k-shoppingfesta.org)과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선한 영향력으로 대표되는 가수 션을 비롯해 소상공인 대표 4명이 다 함께 살아가는 ‘동행’의 의미를 전파하는 홍보모델로 참여하는데 가업을 이어받아 지난 2021년 갤러리형 카페 ‘㈜비취에 물들다’를 창업한 강진군 김보배 대표가 함께한다.

㈜비취에 물들다는 기존 청자 전시·판매 방식에서 탈피해 부담없이 경험하고 음료를 제공하는 방식을 도입, 20~30대까지 구매층을 확대하는 등 고려청자, 강진 청자의 맥을 잇고 있다.

동행축제의 서막은 전국 4곳에서 2일부터 4일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그간 동행축제 개막식은 1곳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전국적인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폭 확대됐다.

지역 내에서 올해 첫 동행축제의 신호탄은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에서 쏜다.

이번 축제에는 나주목사고을시장, 나주금빛상점가, 나주빛가람동상인번영회 등 지역 상인들이 참여해 우수제품과 먹거리를 선보인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부스도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소담스퀘어 광주와 함께하는 현장 라이브커머스도 함께 진행,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와 색다른 현장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3일 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는 나주시가 주최하는 ‘어린이 큰 잔치’도 함께 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루가 될 전망이다.

지역 내 참여기업도 55곳에 달한다.

남도의 대표음식인 홍어를 비롯해 활전복, 떡, 참굴비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나주에 이어 곡성에서도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열리는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연계해 동행축제가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동행축제 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며, 축제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다채로운 장미정원과 함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우수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쿠팡과 카카오는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 제품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배달의민족은 운영 중인 ‘팔도진미관’ 상품 할인(최대 1만원)과 포장주문 고객에 4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백화점과 아웃렛에서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기획전과 특별판매전 등이 개최되며, 전국의 중소 슈퍼마켓 200곳에서도 식료품과 생필품 등 30개 품목을 최대 15% 할인한다.

이순석 광주전남중기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며 전국적인 소비 분위기 확산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향토기업과 전통시장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한 만큼, 많은 지역민들이 함께 방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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