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지역화폐 캐시백 적립 운영

모바일 상품권 우선 할인 대체…결제 시 10%

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2025년 04월 29일(화) 08:29
모바일 완도사랑상품권 앱
완도군은 다음달부터 모바일 완도사랑상품권(카드 포함) 구입 시 우선 할인을 캐시백 적립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류형 완도사랑상품권은 기존 구매 방식(할인율 10%·월 구매 50만원)을 유지한다.

기존 모바일 완도사랑상품권 구매는 선 할인 방식으로 충전 시 충전 금액의 10%를 즉시 할인해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으나, 일부 부정 유통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이에 문제점을 해결하고 소비 진작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캐시백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상품권 50만원을 5만원(할인율 10%) 할인받아 45만원에 구매했으나, 변경 후에는 50만원으로 구매한 뒤 가맹점에서 사용할 시 사용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적립 받게 된다.

캐시백은 추후 완도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면 되고, 양도는 할 수 없다.

모바일 완도사랑상품권은 구글 플레이나 앱 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chak’ 어플을 설치한 다음 회원 가입 후 계좌를 연결해 금액을 충전하면 QR 결제로 바로 사용 가능하다. 카드를 발급받아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모바일 완도사랑상품권 캐시백 운영은 기존의 선할인보다 지역 내 소비 규모가 늘어나고 빠른 소비 유도가 가능해짐으로써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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