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세계인 입맛 공략 ‘본격화’

aT, 온라인 한국식품관 입점 106개사 선정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5년 04월 30일(수) 14:15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미국 아마존, 중국 티몰글로벌, 일본 큐텐, 아세안 라자다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한국식품관’에 신규 입점할 106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공모에는 지난해보다 40.1% 증가한 241개사가 지원했다. 2022년 사업이 본격화된 이후 온라인 한국식품관을 통한 매출이 58.2% 증가하고, 미국 아마존에서는 한국식 페이스트리 스낵 ‘크룽지’가 카테고리 2위를 기록하는 등 입점 기업들의 우수한 성과가 알려지며 지원 열기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각 플랫폼에 마련된 ‘온라인 한국식품관’을 통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618 행사 등 주요 소비 시즌에 맞춰 인플루언서 마케팅, SNS 광고,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원받는다.

aT는 온라인 한국식품관 외에도 농식품 기업의 개별 브랜드 입점과 운영을 위한 비용, 온라인 수출 전문인력 고용 등을 제공해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K-푸드 열풍이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일부 2선 도시 등에서는 여전히 한국 식품을 접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며 “aT는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접근성 강화와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우리 농식품의 해외시장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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