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 농부들, 부산서 직거래장터 롯데백화점 청년농부마켓에 23농가 참여 농특산물 80여종 선봬…시식·할인행사도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05월 06일(화) 14:40

전남의 청년 농부들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열린 ‘청년농부마켓’에 참가해 전남지역 신선한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했다.

전남의 청년 농부들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영남권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청년 농부들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청년농부마켓’에 참가해 전남지역 신선한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했다.

이 행사는 청년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영남권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특별 행사로, 청년 농부의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청년농 육성 교육, 융복합 인증 경영체 지원,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 등 생산부터 제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도시 백화점 내 상설 판매 기회를 제공, 청년 농업인의 실질적 시장 진출을 돕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지오쿱(전남 청년농부 유통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청년농부 23농가가 참여해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고구마 등 신선 농산물과 유자차, 귀리과자, 참기름 등 전남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 80여 종을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했다.

청년농부마켓에서는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농가는 현장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맛보도록 시식 및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매년 20여 차례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있지만 청년 농업인을 위해 별도로 지원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침체나 고물가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 활동을 강화해 전남 청년 농부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판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