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웹툰 엑스퍼트 프로그램’ 2기 교육생 모집 26일까지 접수…현장 중심 전문 PD 양성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5년 05월 12일(월) 10:52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웹툰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웹툰 엑스퍼트 프로그램’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웹툰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웹툰 지식재산(IP)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K콘텐츠의 제작 원천으로 활용되는 만큼, 이번 교육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과 시장 전문성, 산업 이해도를 갖춘 웹툰 PD를 양성하기 위해 직무별·수준별 맞춤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웹툰 엑스퍼트 프로그램은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약 6개월간 운영된다. 과정별로 △예비 웹툰PD 양성 교육 24명 △현직 웹툰PD 재교육 15명, AI 활용 교육 15명 내외를 모집하며, 총 모집 인원은 54명 내외다.

‘예비 웹툰PD 양성 교육’ 과정은 기획, 제작, 사업화 등 웹툰 제작 전반에 걸친 실무 교육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한다.

기본 역량 교육 외에도 멘토링, 현장 실습과 국내 주요 웹툰 기업 인사 담당자와의 인터뷰 및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연계를 적극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수료생 22명 중 10명이 관련 기업에 취업한 바 있으며, 이번 2기에서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웹툰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K콘텐츠 기획의 출발점이자 핵심 제작 기반으로, 업계에서는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웹툰PD에 대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콘진원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실질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웹툰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