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역대 최고 투표율 92.5%목표"

광주시-교육청-자치구, 대선 투표 참여 독려 공동 회견
6대 실천분야 공동 결의…청년·고령층 맞춤 지원 등 마련
거소투표 확대·청년층 ‘1+1 캠페인’ 등 전 세대 참여 유도

2025년 05월 12일(월) 14:14
강기정 광주시장이 12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이정선 교육감, 5개 구청장과 함께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한 적극행정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와 시교육청·5개 자치구가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광주지역 투표율 역대 최고 투표율 92.5%를 목표로 ‘투표 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

강기정 시장과 이정선 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김이강 서구청장·김병내 남구청장·문인 북구청장·박병규 광산구청장은 12일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3일 진행되는 21대 대통령 선거에 시민의 투표 참여를 위한 6대 실천분야에 대해 공동 결의했다.

광주지역 21대 대선 목표 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92.5%로 설정했다.

광주 단체장들은 “광주는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온 민주주의의 중심 도시”라며 “이번 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선거인 만큼, 모든 세대가 책임 있는 유권자로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시민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6대 실천 분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이동이 어려운 시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요양시설과 병원 등 447개소에 거소투표소 설치 안내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지역 18개 대학 총장 및 총학생회와 함께 ‘친구랑 투표랑 1+1’ 캠페인을 펼치고, 사전투표(5월 29~30일) 기간에 청년 유권자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경제3단체, 노동단체, 주요 기업체 및 산업단지와 협력해 유연한 투표환경을 조성하고, 광주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제과·음식·커피 등 할인이벤트, 오월광주 나눔세일(49개 업체)과 연계한 ‘6·3 투표빵’ 나눔세일도 함께 진행한다.

‘잠깐 멈춤, 생애 첫 투표’ 응원 캠페인은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투표의 의미를 알리는 교육·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357개 투표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1층 우선 설치, 임시 기표소 마련, 안내요원 배치 등을 통해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누구나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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