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묻은 ‘오월이야기’ 함께 나눠요

亞문화전당, 시민참여 프로그램 5~10월 운영
오월가족 강연·옛 전남도청 일대 탐방 등 구성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2025년 05월 14일(수) 15:08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 가치 확산을 위한 ‘가슴에 묻은 오월이야기’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5~10월까지 총 25회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행사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 가치 확산을 위한 ‘가슴에 묻은 오월이야기’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5~10월까지 총 25회 운영한다.

2018년 옛 전남도청(현 민주평화교류원) 시민 개방을 계기로 시작된 ‘가슴에 묻은 오월이야기’는 오월 가족의 이야기를 들은 뒤 5·18민주화운동 현장을 둘러보며 그날의 역사와 가치를 되짚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오월가족이 겪은 오월의 기억과 현재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오월가족 강연’과 옛 전남도청 일대와 전일빌딩245를 오월 안내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해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난 2021~2024년까지 91회 운영됐으며, 총 1709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오월가족과 시민이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정기 프로그램’(14회), ‘수시 프로그램’(8회), ‘기획 프로그램’(3회) 등 총 25회가 진행되며, 옛 전남도청 및 전일빌딩245, 5·18사적지 등에서 실시된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진행된 해설사 양성과정을 통해 선발된 오월 안내 해설사와 오월가족이 사전 워크숍을 거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더욱 깊이 있는 해설과 감동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ACC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예매나 현장예매 모두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62-601-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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