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F 광주전남제주지회 등, 5·18 민주묘지 합동 참배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5년 05월 14일(수) 17:23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유엔을 중심으로 NGO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천주평화연합(UPF)·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광주전남제주지회와 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전남제주도지부는 14일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앞두고 민주묘지 참배 및 묘비 닦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천주평화연합 광주전남제주지회는 이날 연관단체인 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전남제주도지부, 청해다문화센터, 무안군 통합돌봄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및 회원 30명과 함께 민주의 문에 집결한 뒤 민주광장을 거쳐 추념 광장까지 행진하고 제단에서 분향과 합동 참배를 했다.

이후 묘비 닦기를 위해 준비해온 생수병과 수건을 챙겨 묘비를 돌며 한 분 한 분 이름과 사진, 비석의 글을 보면서 그들의 숭고한 삶을 마음에 새기며 정성껏 묘비를 닦았다.

천주평화연합(UPF) 광주전남제주지회 조창언 상임고문은 “5·18 정신을 잊지 않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 평화운동에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전남제주 엔도하루미 회장은 “미래세대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자는 세계평화여성연합의 정신을 이곳에서도 느끼게 됐다”며 “암울한 시절 모든 것을 품고 감당한 5월 어머니가 옥중에 자녀들을 보호하고 품고 눈물을 닦아주며 지켰던 것처럼 그 정신을 상속받아 강한 어머니로서 이 시대의 미래를 위해 희망을 밝혀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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