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AI팩토리 올해 150개까지 확대

광림초 등 44개교에 추가 구축…관련 세미나 개최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5년 05월 14일(수) 18:20
지난 13일 동아여고에서 열린 ‘2025 AI팩토리 구축 사업’ 세미나 모습.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AI팩토리’(미래교실)를 150개 이상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AI팩토리’는 학교 공간 재구성을 통해 언플러그드 활동, 코딩, 협업 수업 등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AI팩토리 구축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송정서초등학교 등 총 114개 학교에 구축했으며, 올해는 광림초등학교 등 44개교에 추가 조성한다.

학생들은 AI 융합교육 공간에서 피지컬 컴퓨팅 도구,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구현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사업에 앞서 지난 12~13일 계수초, 송정서초, 동아여고, 상일여고에서 업무 담당자 110여 명을 대상으로 ‘AI팩토리(미래교실) 구축 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사업 대상 학교의 담당 교사 및 업무 관계자들과 함께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AI팩토리 구축 학교 사례공유 △실무자 질의응답 △공간 설계·공사 진행·준공 검사 등의 절차 안내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주 우산중 교사는 “미래교실 구축 사례와 시설 관련 설명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향후 우리 학교에 어떤 방식으로 공간을 조성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AI팩토리 사업으로 학생들이 미래 교육환경 속에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역량을 기르며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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