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아프리카 케냐 선교지 탐방

헌당예배·현지 의료기관 네트워크 강화 등 활동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5년 05월 15일(목) 17:27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아프리카 케냐로 선교지 탐방을 다녀왔다.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아프리카 케냐로 선교지 탐방을 다녀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케냐 방문은 ‘광주기독병원 개원 120주년 기념’ 교회 헌당예배 참석과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광주기독병원의 아프리카 선교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교지 탐방에는 홍건영 부장(소화기내과), 고영춘 부장(호흡기내과), 김태현 차장(내분비내과), 봉영미 부장(간호부), 조순례 주임(간호부), 박재표 실장(원목실), 김동호 선교회 사무국장(행정부), 서재홍 재단이사, 이철기 재단감사, 이병호 대표가 참여했다.

이들은 개원 120주년을 기념해 케냐 모고티오에 건축된 ‘광주기독병원 개원 120주년 기념’ 교회 설립 감사 예배를 드린 후 지역 교회지도자들과 복음을 위해 함께 연합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케냐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를 만나 격려와 선물을 전달하고 사역 현장을 탐방한 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023년 자매결연을 맺었던 케냐타 대학교와 모고티오 병원을 방문해 운영 현황, 의료진, 의료 장비 등을 살펴보며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 제공과 의료진 교환에 대한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

아울러 하반기 해외의료봉사 진행을 위해 만자니밍기, 마지모토, 엠쏘스 3곳의 지역 보건소를 방문해 현지 의료 환경과 현황을 파악해 향후 선교 사역지 타당성, 필요 물품 등을 조사했다.

홍건영 부장은 “현지에 와서 직접 선교 상황을 둘러보면서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가 많이 향상됐다”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병원과 선교회가 나아가야 할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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