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높이자"…자치구 이색 홍보전 모든 민원전화 컬러링 등 자치구 관계자는 “우리 모두의 희망인 아름답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바라는 세상의 시작은 참정권 행사에 있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
2025년 05월 15일(목) 1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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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공직자들이 출연·제작한 유튜브 쇼츠 영상. |
제21대 대통령 선거(6월3일)를 앞두고 광주 일선 자치구들이 이색 캠페인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광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동구는 적극적인 선거 독려를 위해 오는 6월3일까지를 선거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자생단체와 유관기관, 동구 SNS서포터즈, 마을활동가 등과 함께 투표 참여 홍보 활동에 나선다.
톡톡 튀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육교, 간선도로 등 주요 거점 30개소에 게시하고 LED전광판 홍보, 주요 행사에서 투표 독려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모바일 앱 ‘동구 두드림’과 SNS 릴레이 투표 독려 챌린지, 선거 홍보영상을 활용해 홍보물을 공유하는 등 젊은층을 겨냥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투표 안내 영상을 아파트별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를 통해 송출하고 포스터도 부착한다.
서구도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독려하기 위한 다각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최근 행정전화 안내 멘트에 “다가오는 6월3일은 투표하는 날! 국민이 주인인 나라, 여러분의 투표로 시작됩니다. 우리 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하셔서 소중한 목소리를 들려주세요”라는 내용을 추가했다.
또 청사 내·외부 전광판과 18개 동 행정복지센터 전자게시대를 비롯해 구에서 운영하는 옥외 홍보게시판, 구 대표 홈페이지와 SNS에도 ‘투표 참여’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송출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MZ세대 공무원들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민주의 문 앞에서 ‘오월광주로 소년이 온다! 투표소로 MZ가 간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투표 참여 캠페인을 펼쳤다.
남구는 청사 앞 미디어월을 활용해 선거 홍보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있다.
또 선거일 전까지 투표 독려 문자를 3차례 발송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주월동 빅스포 뒤편 푸른길공원 산책로를 비롯해 3곳에 투표 참여 포토존을 설치한다.
선거 당일까지 17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모든 전화에 선거 일정과 참여를 안내하는 컬러링을 제공하며, 교통 불편 지역인 대촌동 주민들에게 편의 차량도 제공한다.
특히 홈페이지와 SNS를 이용해 중앙선관위에서 제공하는 각종 투표 관련 자료를 게시하고, 구청 직원들이 출연하는 유튜브 쇼츠 영상 3편을 제작해 릴레이 홍보에 나선다.
문인 북구청장도 15일 광주 자치구 중 대선 투표율 1위를 기록하면 주민 선호에 따라 선정된 공약을 직접 실천하겠다고 예고했다.
공약으로는 △북구 물놀이장 개장식에서 물풍선 맞기 △북구민의 날 가을밤 음악회에서 가수 장민호 노래 부르기 △6월 열린 만남의 날에 ‘부끄부끄’ 인형탈 착용 후 참석 △하지인 6월21일 아이스브레이크(얼음깨기) 퍼포먼스 등 4가지가 제시됐다.
이중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결정된 공약은 투표율 1위 달성 시 문인 구청장이 직접 이행할 예정이다.
광산구도 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각 동에 3개 이상 게시하고, 첫 유권자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을 찾아 투표를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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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북구청장의 투표율 공약 |
자치구 관계자는 “우리 모두의 희망인 아름답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바라는 세상의 시작은 참정권 행사에 있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자치구 관계자는 “우리 모두의 희망인 아름답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바라는 세상의 시작은 참정권 행사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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