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사망사고에 기아 광주3공장 가동 중단

1t 봉고트럭 생산 차질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5년 05월 19일(월) 17:48
조업중 40대 정규직 직원이 사망한 기아 오토랜드 광주 3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생산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9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3분께 직원 A씨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 숨졌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곧바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고 주말과 휴일이 지난 이날 오전 7시부터 3공장의 생산라인이 멈췄다.

3공장은 1t 봉고트럭을 하루 평균 400여대 생산하고 있다. 조업 중단으로 1000여명의 직원은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다.

현재 경찰 등은 광주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과 노동 당국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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