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인간다움을 묻다’…광주관광공사 국제인문위크

28~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민주·인권·평화 의미 조명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5년 05월 19일(월) 18:26
인공지능(AI)시대에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민주·인권·평화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관광공사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 시대, 인간다움을 묻다’를 주제로 2025광주국제인문위크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인류의 보편 가치인 민주·인권·평화의 의미를 조명하는 이번 인문위크는 인문학을 통해 기술과 사회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한다.

개막일에는 세계적 인공지능 윤리학자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토비 월시(Toby Walsh)교수가 ‘인공지능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과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대담에서는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에 새롭게 정의되어야 할 인권의 경계를 진단한다.

이어 ‘인공지능과 교육·민주주의·미래사회’ 세션을 통해 인간 중심 교육의 방향성, 여론조작, 알고리즘 정치 기술, 공생 가능한 사회 구조와 거버넌스를 모색한다.

마지막 날에는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다움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박사, 채사장 작가 등이 강연자로 참여해 다양한 철학적·사회문화적 성찰을 이끈다.

광주관광공사 김진강 사장은 “2025 광주국제인문위크는 학술행사를 넘어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적 방향성과 인간 존엄의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라며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광주가 인문적 성찰을 기반으로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양동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47646772507630010
프린트 시간 : 2025년 05월 19일 22:4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