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동복농협-신안 압해농협, 고향사랑 실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2025년 05월 21일(수) 09:58
화순 동복농협과 신안 압해농협이 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기탁식을 통해 지역 간 상생발전을 응원했다.
화순군은 최근 화순 동복농협과 신안 압해농협이 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기탁식을 통해 지역 간 상생발전을 응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호기부는 농협 간 자발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유치를 확대하고, 농촌 지역 간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복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안군에, 압해농협은 화순군에 각각 330만원을 기부하며,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보여주었다.

특히 동복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처로서, 직접 재배한 불미나리와 인진쑥을 원료로 한 ‘불미나리인진쑥즙’을 제공하는 등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홍보와 소비 촉진에 앞장섰다.

김정수 동복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제도를 통해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가 확대, 이는 곧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기부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천성태 신안 압해농협 조합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복농협과 상호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협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구복규 군수는 “이번 농협 간 상호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향하는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한 우수 사례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화순군 고향사랑 기부자 전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인식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응답자 중 1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인기 답례품인 미니파프리카 1박스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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