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민·관 합동 안전점검 실시

용산동 급경사지 등 4개소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5년 06월 07일(토) 15:43
광주 동구는 최근 주민들이 점검을 직접 신청한 시설 4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광주 동구는 최근 주민들이 점검을 직접 신청한 시설 4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집중안전점검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시설 외에도 주민이 직접 점검을 요청한 무인 키즈카페 3개소와 용산동 급경사지 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에는 동구 안전관리자문단 소속 전기·소방·건축구조 분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용산동 소망병원 뒤편 급경사지는 과거 낙석 사고와 붕괴위험지구로 지정된 이력이 있어 특별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었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정비 공사로 계단식 옹벽 설치, 영구앵커 보강·낙석 방지망 설치 등 보강이 이뤄졌고,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재 상태를 재확인하고 잔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이번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바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시설을 대상으로 후속 안전조치 명령·보수보강 계획 수립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임택 청장은 “이번 주민신청제 점검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행정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취약시설에 대해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민관이 함께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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