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어린이 통학버스 절반 ‘안전 미흡’ 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206대 시정조치 적발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
2025년 06월 08일(일) 1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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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는 올 상반기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55.8%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점검은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와 운영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관계부처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교육부와 함께 실시했다. 지난 4월1일부터 5월19일까지 총 30회 걸쳐 광주·전남지역 어린이 통학버스 369대를 점검한 결과 206대의 시정조치 사항을 적발했다.
세부적으로 운행기록장치 63건(17.3%), 정지표시장치 54건(14.8%), 어린이보호표지 48건(13.2%) 순으로 많았다.
광주·전남지역 어린이 통학버스 위반사항은 2024년 69.4%, 2023년 75.7% 등으로 해마다 개선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나타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다.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안전신문고를 통한 행정조치에 나섰다.
아울러 안전한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종사자 교통안전 교육과 통학버스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문재업 광주전남본부장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점검과 종사자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면서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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