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화재 이후 마스크 후원 잇따라

16만여장 달해…광산구, 주민·노약자 등 전달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2025년 06월 09일(월) 17:07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이후 주민 호흡기 질환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한 마스크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9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연계로 ㈜지크린텍은 최근 화재 현장 인근 지역 아동 청소년을 위해 4900만원 상당의 KF94 등급 방역 마스크 12만6000장을 후원했다.

앞서 수완동에 있는 프레스티지영어학원도 화재 피해 주민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방역 마스크를 지원했다.

우체체국물류지원단(340만원 상당), 동우상사(200만원 상당) 등도 마스크 나눔에 동참함에 따라 현재 확보된 후원 마스크는 16만여장에 달한다.

광산구는 1차로 화재 현장과 가까운 곳에 사는 주민, 노약자, 아동을 중심으로 후원받은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후로도 연기, 분진 등으로 불안과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에게 마스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화재와 계절성 호흡기 질환,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지키는 마스크 나눔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화재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민관 협력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 여러 곳에서 보내주신 마스크가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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