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키운 ‘길고양이’ 모티브 ‘제2회 모루展’ 18일까지 광주대 호심미술관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
2025년 06월 09일(월) 1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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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숙남 작 ‘행복한 찰나’ |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지난 2022년 11월 광주대 극기관 1층 금속공예실에 우연히 발 들인 ‘모루’와 함께 2024년 여름 어미를 잃고 기아자동차 모닝 아래서 죽어가던 아기 고양이를 대학원생들이 발견해 알뜰살뜰 키운 ‘모닝’이가 새 가족으로 합류했다.
‘모루회’(회장 김지은 패션주얼리디자인학과 강사) 주최로 9일 개막, 오는 18일까지 열흘 동안 교내 호심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대학 모든 구성원으로 참가 자격을 확대해 더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접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장이 될 전망이다.
전시에서는 ‘Good모닝&모루’를 주제로 반려동물을 위한 용품전과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학생들과 모루&모닝이와의 유대감을 표현하는 작품들부터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한 다양한 용품이 전시되고 판매되며, 사전 접수를 통해 머그컵 꾸미기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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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주 작 ‘묘연’ |
한편 광주대는 반려동물 인구 1300만 명 시대를 맞아 전문산업인력 육성을 위해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 반려동물과 더불어 사는 with-life를 실현하며 반려동물보건과 산업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돌입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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