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능성적 하위권 줄고 상위권 늘었다 4년 전과 비교 분석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
2025년 06월 09일(월) 1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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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은 9일 2025 수능 성적 분석 결과, 도내 학생들의 학력이 전국 평균 대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와 2021학년도 수능 성적을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국어 영역은 2021학년도보다 하위권(7~9등급)이 6.9%포인트 줄었으며 상위권(1~3등급)은 0.5%포인트 늘었다.
영어 영역도 하위권은 0.5%포인트 줄었고 상위권은 1.0%포인트 증가했으며, 수학 영역은 하위권이 5.3%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국어의 경우 성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상위권 비율이 증가한 것은 독서 인문 교육 중심의 수업 개선 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도 교육청은 풀이했다.
도 교육청은 그러나 전국 대도시와 읍면지역 재학생 평균 표준점수 격차가 큰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대도시 재학생 평균 표준점수는 국어 98.6점·수학 98.8점이며, 읍면지역 재학생은 국어 92.9점·수학 93.6점으로 지역별 차이가 컸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읍면 소재 학교 비중이 60%인 전남지역은 구조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교육에 대한 우려와 불신을 줄일 있는 해소 대책을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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