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수출 ‘주춤’…무역수지는 개선

수출 50억800만 달러 전년동월비 11.0% ↓
누계 13.6% 줄어…무역흑자는 16.7% 증가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5년 06월 16일(월) 18:04
지난달 광주·전남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눈에 띄게 늘었으나 수출은 감소했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5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0% 감소한 50억800만 달러에 그쳤다. 다만 수입이 35억6000만 달러로 18.9% 줄면서 무역수지는 14억4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12억4100만 달러 대비 16.7%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5월 말 누계 기준으로 무역수지는 54억55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했다. 누계 기준 수출 역시 13.6% 감소한 239억500만달러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한 15억9700만 달러, 수입은 16.0% 증가한 7억3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9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기계류(47.7%), 반도체(26.6%), 수송장비(10.8%)가 증가했고 가전제품(-41.3%), 타이어(-8.2%)는 감소했다.

수입은 고무(86.1%), 가전제품(41.6%), 반도체(17.5%), 기계류(15.5%), 화공품(3.7%) 등이 모두 증가했다.

전남지역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7% 감소한 34억1100만 달러, 수입은 24.4% 감소한 28억57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5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기계류(21.9%)가 증가했고 화공품(-33.3%), 석유제품(-13.9%), 수송장비(-9.5%), 철강제품(-2.8%)이 감소했다.

수입은 석유제품(-49.0%), 철광(-38.3%), 원유(-23.5%), 석탄(-17.4%), 화공품(-9.8%) 등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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