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亞문화도시 조성’ 위한 이슈포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23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2025년 06월 18일(수) 18:49
포스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회장 류재한, 이하 지원포럼)은 제26차 문화도시 이슈포럼을 오는 23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갖는다.

‘이재명 정부의 지역문화정책과 지속 가능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문화도시 이슈포럼은 지역문화 균형 발전과 광주의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담론의 장으로, 지역 문화 전문가와 시민사회,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2004년 시작된 국가적 프로젝트로, 광주를 아시아 문화교류의 허브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사업기간이 2028년까지 연장됐으며, 현재는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지원포럼 류재한 회장이 기조발표자로 나서 이재명 정부의 문화정책과 관련 공약에 대비한 정책 방향, 그리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의 연계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발표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국회도서관 등 국립문화시설의 지역 유치, 광주만의 역사문화자원과 AI 기술을 융합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5·18 민주화운동의 문화적 재해석과 세계화, K-컬처와 연계한 글로벌 문화도시 광주 실현과 같은 전략들이 제시된다. 또한 조성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전담 조직 신설 필요성도 제기하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청’ 설립을 통해 전략 수립과 실행의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담을 예정이다.

이후 ‘광주의 공약과제와 국정과제 반영 필요성’(김성배 광주 서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백창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정책기획단장)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국가 주도 고도화 및 국립문화시설 유치 및 공공기관 이전’(황병하 조선대 명예교수) 등 순으로 토론이 이어진다.

류재한 회장은 이번 문화도시 이슈포럼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문화정책은 지역 고유 문화의 발굴과 세계화라는 두 가지 축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한다”며, “광주는 AI 기술, 인문학, 문화예술이 융합된 미래형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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