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광산구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한마당’ 성료 기관 이용자 등 570여명 참가…이벤트 행사 다채 하람장애인주간보호센터, 대회 종합 1위 영예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06월 18일(수) 18:50

‘제4회 광산구 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 한마당’ 대회가 지난 17일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명수 광산구의장, 최지현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을 비롯한 광주시의원, 광산구의원,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임원, 장애인 시설 및 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내외빈을 포함해 21개 장애인 기관 이용자 및 종사자 등 57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광산구 내 장애인 종사와와 이용자가 스포츠활동을 통해 함께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매년 참여자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됐다. 또 참여자가 즐기는 특색있는 입장식 퍼포먼스, 마술공연, 그리고 네일아트 등 부대행사 등이 눈길을 끌었다.

김태현 마술사의 마술공연으로 시작된 대회는 4개 팀(상생·혁신·소통·화합)으로 구성해 파도타기, 공굴리기 등 팀 대항전과 훌라후프 릴레이, 인간컬링, 기관 대항전, 휠체어 경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회 결과 종합 1위는 하람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2위는 금옥보호작업장, 3위는 혜화주간보호센터가 차지했다. 입장상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하람장애인주간보호센터, 소나무숲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나눔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이벤트상인 참가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 밫고운광산구최중증발달장애인동합돌봄서비스제공기관에게 돌아갔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는 주식회사 이파리 로메인상추, 오텍캐리어㈜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DH오토웨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등 20개 이상 지역 기업인들이 기꺼이 후원에 동참해 크고 다양한 경품과 시상품으로 제공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고 즐기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대단히 기쁘며, 올해 최대 규모로 개최된 만큼 크나큰 체육관이 참가자분들의 웃음과 박수로 가득 채워지고 체육대회 열기가 매우 뜨겁게 느꼈졌다”며 “앞으로 장애인 누구나 쉽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대회에 앞서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꽃 화환 대신 쌀 나눔 기부캠페인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