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창업생태계 이끌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순항 기대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
2025년 06월 22일(일) 1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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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연구개발 융복합시설인 ‘복합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순차적으로 구축해 창업·성장·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원스톱 창업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이끌 핵심 거점인 ‘빛고을창업스테이션’(STA·G, 이하 스테이지)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는 호남권 최대 규모로 조성하는 ‘광주역 창업밸리’의 첫 인프라다.
여기서 ‘스테이지’는 ‘STARTUP STATION GWANGJU’의 약자로 ‘창업기업이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시 말해 창업기업이 광주에서 성장해 글로벌로 도약한다는 희망을 내포하고 있다는 얘기다. 총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광주역 수화물 주차장 부지 5503㎡에 지상 5층, 연면적 8950㎡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한마디로 창업기업, 투자전문기관, 창업 지원기관 등이 함께 입주하는 통합형 창업 플랫폼이다. 그래서 초기 창업 기업들에게 기업친화적 입주공간과 함께 기업 성장주기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또 창업기업 사무공간과 투자기관 전용공간 외에도 코워킹스페이스, 회의실, 오픈라운지, 옥상정원 등 창업 친화적 공유 공간도 갖췄다고 한다.
현재 총 30개 유망 기업과 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30여개 투자기관도 상주해 투자와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곳을 중심으로 전용 펀드 운영, 빛고을 투자챌린지 개최, 대·중견기업 공동 협업모델 개발, 글로벌 진출, 액셀러레이팅 지원 등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 9개 민간 투자 파트너사를 선정해 맞춤형 액셀러레이팅과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과 인재 양성, 실증, 글로벌 진출까지 스타트업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형 창업생태계를 이끌 스테이지가 순항하길 기대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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