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하반기 지역화폐 280억 발행

국비 20억여원 확보…할인율 17%

무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2025년 06월 23일(월) 09:28
무안사랑상품권
무안군은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마중물이 될 무안사랑상품권을 올해 하반기 총 28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일반지원(5억6000만원)과 특별지원(15억원)을 통해 총 20억6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소비 위축과 관광객 급감 등 지역경제에 엄청난 피해를 입은 무안군이 정부에 특별지원을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다.

군은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무안사랑상품권을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월 50억원씩 총 150억원 규모로, 할인율은 기존 7%에서 10% 늘어난 17%로 대폭 할인율을 높여 발행한다.

김산 군수는 “무안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민생경제 회복의 핵심 수단이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2차 추경 방향에 발맞춰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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