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근대5종, 문체부장관기서 ‘금빛 질주’

금 4·동 2개 획득…양우승, 대회 2관왕 올라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06월 23일(월) 18:04
전남 근대 5종이 전국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23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남 근대5종은 최근 해남 우슬경기장에서 열린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먼저 전남도청팀이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양우승, 박상구, 이동기, 조예준으로 구성된 전남도청팀은 남자일반부 4종 단체전에서 총점 3441점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어 4종 릴레이경기에서는 김영하, 서창완, 양우승이 나서 총점 1121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양우승은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꿈나무 선수들도 메달 행진에 가세했다.

황채원(장성 사창초)은 여자 초등3~4학년부 근대2종 경기에서 총점 539점으로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전남체육중(김민재·서광진·김단오·양진석)도 남자중등부 근대2종 단체전에서 총점 2371점으로 1위에 올랐다.

또 김민재는 남중부 근대2종 개인전에서, 곽동규·김강영·허민준(이상 전남체고)은 남고부 계주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남의 메달레이스에 힘을 실었다.

전희섭 전남근대5종연맹 회장은 “선수들이 평소 훈련에 최선을 다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특히 유망주들이 큰 무대에서 자신감을 얻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더욱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전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어린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들이 앞으로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근대5종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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