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분야 공약사업’ 국정과제 반영 촉구 亞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23일 DJ센터 213호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
2025년 06월 23일(월) 18:07 |
![]() |
이슈포럼 참가자들 |
이번 이슈포럼은 현재 대통령 취임사를 통한 문화정책 방향 발표 후 대선공약의 국정과제 수립 단계로 민관이 함께 노력해 광주의 문화분야 지역공약과제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담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지원포럼의 회원들과 지역 문화 예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상훈 이사장(사단법인 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 좌장을 맡았고, 류재한 회장의 기조발제, 신신하 문화정책관(광주시)과 백창기 단장(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략사업추진단), 황병하 명예교수(조선대)가 각각의 주제에 따라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기조발제에서 류재한 회장은 ‘이재명 정부의 문화정책과 지속가능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이라는 주제로 이재명 정부와 광주시, 시민이 함께 협력해 문화의 힘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논지를 개진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광주시 신신하 문화정책관은 광주의 문화분야 공약과제와 국정과제 반영 필요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신신하 문화정책관은 이번 대선 광주 공약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시대’와 세부 공약사업인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국립문화시설 유치 및 공공기관 이전(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주관, 국회도서관 광주관,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캠퍼스, 전문예술극장 건립)과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필수요건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국가 주도 고도화’(아특법 유효기간 연장, 국비 보조율 상향,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국가 전담조직 직제 강화 등)에 대한 총괄적인 설명에 나섰다.
이어, 백창기 단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K-문화콘텐츠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을 주제로, 황병하 명예교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국가 주도 고도화 방안과 국립 문화시설 유치와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발표했다.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은 광주가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의 중심지로 ACC, 광주비엔날레, CGI센터, 실감콘텐츠큐브, 광주과학기술원 등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와 첨단기술 R&D 환경이 이미 조성된 지역이고 AI 중심도시로서 콘텐츠, AI, XR 등 융합형 산업 생태계 조성의 최적지라는 강점을 부각해야 한다는 내용이 논의됐다.
아울러, 문화 분야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유효기간 5년 연장(2031년→2036년), 보조사업 국비 지원율 상향(50%→70%),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국가조직 위상 강화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국가 주도 고도화’의 국정과제 반영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제기됐다.
한편, 시에서는 광주의 문화 분야 공약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국회, 국정기획위원회 등에 국정과제 반영 필요성에 대한 명확한 논리를 설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류재한 회장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이슈포럼이 광주의 문화 분야 공약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