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주민지, 전국레슬링대회 ‘금’

여고부 50㎏급 결승서 김수연에 8-2 판정승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06월 25일(수) 18:12
광주체고 주민지(2년)가 ‘2025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정상에 올랐다.

주민지는 지난 2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WW50㎏급(우먼레슬링) 결승에서 김수연(청량고)을 상대로 8-2 판정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대회 1라운드에서 황아련(경남체고)의 계체 실격으로 부전승을 거둔 뒤 준결승에서 정소이(인천체고)를 만나 6-3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김수연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체고 선수단의 선전은 이어졌다. 박서진(2년)은 여고부 WW57㎏급 2위를, 김고운빛(2년)도 같은 체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에서는 이태양(3년)이 김민재(평창고)와의 접전 끝에 8-8 동점으로 판정패해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고, 김찬수(광주체육고 3년)도 조영준(곡정고 )에게 4-9로 패해 3위를 기록했다.

박정민 광주체고 레슬링 코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차분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중점적으로 훈련해 왔다”며 “광주체고 레슬링팀은 여자부 김혜빈 지도자와 남자 자유형 신동현 지도자 체제 아래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준비한 전략이 실제 경기에서 빛을 발하며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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