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양림동 ‘근대의상 체험 150 페스타’

거점 예술여행센터 2층…150명 인화·앨범 무상 제공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5년 06월 26일(목) 17:19
광주 남구는 근대역사문화 마을인 양림동에서 ‘근대의상 체험 150 페스타’를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인 양림동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남구는 최근 양림동 거점 예술여행센터 2층에 근대의상 대여소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체험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이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근대의상과 사진을 인화하는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페스타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체험 참가자 150명에게 근대의상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근대의상을 입고 촬영한 사진도 앨범으로 제작해 기념품으로 지원한다.

페스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등으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페스타 종료 이후 근대의상 체험은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의상 대여료는 1벌당 2만원이며, 사진 인화와 앨범 제작이 필요한 경우, 별도 비용이 발생한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는 양림동 탐방객들에게 근대역사문화 마을의 시대적 배경과 당시의 분위기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1900년대 동서양의 분위기를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컬러브릿지협동조합을 비롯해 양림동에서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 중인 주민사업체 관계자들은 지난 20일 양림문화샘터 앞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패션쇼를 곁들인 ‘근대의상 모단-양림’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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