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최우수’

호남권 유일…맞춤형 서비스 제공 호평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5년 06월 29일(일) 18:03
광주 북구청
광주 북구는 최근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성과평가에서 호남권 유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성과평가는 보건복지부의 주최로 한의약을 지역의 돌봄 사업에 활용해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해 우수사례를 전국에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성과평가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지난해 추진된 전국 지자체별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을 사업계획의 적정성, 서비스 제공 수준, 서비스 연계 실적, 전국 확산 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종합 평가했다.

북구는 ‘당신이 건강한 돌봄 북구’라는 주제로 노인·장애인·아동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1만3890명에게 침, 뜸, 부항, 한약 처방 등 한방진료와 인지검사, 정신건강 상담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호평받았다.

특히 1인 가구 대상 찾아가는 건강 교실, 영구임대주택과 도농통합지역을 아우르는 맞춤형 거점 이동진료소 운영 등 취약계층이 어디에서든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북구 한의사회, LH광주전남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공등 등 지역 내 다양한 유관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연계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빈틈없는 돌봄 사업을 펼치기 위한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맞춤형 돌봄 사업을 추진하여 살기 좋은 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 분야 전국 1위를 달성하여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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