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민선 8기 4년차 지역 핵심 현안 챙길때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2025년 06월 29일(일)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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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민선 8기 4년차 시즌이 시작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 기간을 ‘성과의 시간’으로 정하고 지역 현안들의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실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6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복합쇼핑몰 착공과 교통대책 마련, 인공지능(AI)중심도시를 위한 AX 2단계 사업 추진 및 AI 컴퓨팅센터 유치, 통합돌봄의 확대와 돌봄통합지원법 정착 등으로 광주가 대한민국 ‘AI 돌봄의 국가대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를 기업·인재·데이터 기반의 AI산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지난 3년간 광주시는 AI 1단계에 이어 2단계 추진,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중심도시를 비롯해 산업에서부터 복지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행정을 구현했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의료, 생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의료돌봄과 공동체돌봄으로 확장돼 현재 대한민국 복지 표준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이날 회견을 열고,민생 회복과 신성장 산업 육성 등 9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향후 도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5000억 원 규모의 자체 추경을 조기 편성하겠다”며 “지역사랑상품권도 1조3000억 원 규모로 확대해 골목상권에 단비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수출 피해기업, 철강·석유화학 산업 등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의 뿌리를 단단히 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또 “전남은 444GW 이상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갖춘 청정에너지의 보고”라며 “2030년까지 23GW 규모의 해상풍력·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해 탄탄한 에너지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전남’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광주시와 전남도에게 있어 향후 1년은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특히 지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탄생한 국민의 주권정부가 대선공약으로 약속한 미래 먹거리인 지역현안도 수두룩하다.

이 기간 지역현안을 반드시 챙겨 광주·전남의 밝은 미래를 답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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