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국가지점번호판 일제 정비

달마고도 등 등산로 100개소 대상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2025년 07월 02일(수) 09:48
국가지점번호판
해남군은 오는 9월까지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100개소에 대한 일제 조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국토와 이와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된 번호다.

도로명주소를 부여할 수 없는 등산로·해안가에서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주소정보누리집(juso.go.kr) 홈페이지 오른쪽 아래 ‘지도로 찾기’를 클릭하고 ‘나의 위치 지점번호’ 메뉴에서 주변 국가지점번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군은 두륜산, 관두산과 고천암 등 주요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를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금강산 및 남파랑길, 달마고도 등의 등산로 100개소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일제 조사를 한국국토정보공사 해남진도지사에 의뢰, 훼손되거나 사라진 경우, 표기오류 등에 대해 즉각 정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판은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위치파악 및 구조활동을 위한 국민의 안전망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보수 활동을 통해 재난·안전사고 취약지역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군민의 안전 도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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