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일본 선진 로컬푸드 매장 벤치마킹

우수 출하농가 참여 후쿠오카 등 3박 4일 견학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2025년 07월 02일(수) 09:50
광양농협은 로컬푸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광양농협은 로컬푸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광양농협 로컬푸드 우수 출하농가들이 참여해 후쿠오카·히타·무나가타 등 일본 주요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했다. 특히 일본 내에서도 성공적인 농산물 직거래 모델로 평가받는 미치노에키 로컬푸드 매장을 찾아 유통 구조, 고객 중심 매장 운영, 생산자와 소비자의 동반 성장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했다.

연수단은 상품 소포장 방식, 고객 기호에 맞춘 매대 구성, 친절한 응대 시스템, 가공·포장 기준, 판매정보 공유 체계 등 일본 로컬푸드 매장의 다양한 운영기법을 현장에서 살펴봤다.

견학에 참가한 한 출하농가는 “단순히 상품을 진열하는 수준을 넘어, 소비자 감성에 맞춘 매장 구성과 서비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생산자 입장에서 유통 전반을 이해하고 개선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은 “광양의 로컬푸드 출하농가는 이미 품질과 생산 역량에서 높은 수준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선진지 견학을 계기로 농가소득 향상과 로컬푸드 경쟁력 제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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