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중 옥하준, 회장기 검도대회 개인전 ‘우승’ 결승서 사공민찬 연장전 끝 1-0 제압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
2025년 07월 02일(수) 1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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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동진 서석중 교장, 최용훈 유당학원 이사장, 옥하준, 송찬국 서석고 교장. |
옥하준은 최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중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사공민찬(성남중)에게 1-0 승리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옥하준은 대회 1회전에서 이재준(부원중)을 1-0으로 꺾은 데 이어 2회전 정하람(가야중), 3회전 유지후(주성중), 4회전 이상엽(동평중)을 연달아 2-0으로 제압했다. 8강에서는 김민상(상인천중)에게 2-1 승리를 거뒀고, 준결승에서는 한서준(부원중)을 2-0으로 완파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사공민찬과 연장 접전 끝에 결정적인 허리치기로 1-0 승리를 거두며 극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옥하준은 지난 5월 열린 ‘제28회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중고등학교 검도대회’ 개인전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 중등부 검도 전국 최강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올 시즌 SBS검도왕대회 개인 3위, 대통령기 전국대회 개인 3위, 그리고 2025년 검도 청소년 대표 선발까지 이어지는 활약은 그의 꾸준한 성장과 두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옥하준은 또한 팀의 주장으로서 광주 서석중이 2025년 전국 주요 대회 단체전 3관왕을 달성하는 데에도 중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광주 서석중은 광주 지역 유일의 중학교 검도 육성팀으로, 이번 성과는 지역 검도 발전의 의미까지 더하고 있다.
옥하준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정동진 교장 선생님, 이재경 부장 선생님, 임동력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힘든 훈련을 함께 견뎌준 팀원들에게도 고맙다”며 “2025년 남은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늘 저를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경 서석중 검도부장은 “옥하준의 올해 성과는 주장으로서 학교생활부터 훈련까지 모든 면에서 매우 성실하게 임한 결과”라며 “검도부원들에게도 늘 모범이 되는 선수로,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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