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무더위 속 경로당 현장점검…폭염 대응 총력 보성 주봉경로당 방문…도내 9500여 곳에 긴급 냉방비 도비 지원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
2025년 07월 06일(일) 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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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남도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보성군 주봉경로당을 방문해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며,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의 안부를 직접 살피고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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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남도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보성군 주봉경로당을 방문해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며,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의 안부를 직접 살피고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4일 오후 보성군 주봉경로당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피고, 무더위를 피해 쉼터를 찾은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로당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9시까지로 3시간 연장하고, 이에 따른 긴급 냉방비 10만 원을 도내 9,500여 개 경로당에 전액 도비로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례적인 여름 더위에 대응해 이미 ‘폭염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도내 9275개 경로당에는 기본 냉방비가 지원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효 시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무더위 쉼터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재난 도우미와 생활지원사를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일일 안부 확인 체계도 가동 중이다. 재난 도우미는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하며, 65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생활지원사가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안부를 살피고 있다.
김 지사는 “무더위가 심해질수록 폭염 취약계층을 향한 세심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도민 여러분도 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무더위 쉼터 지정 확대, 의료기관 협조체계 강화 등 탄력적 대응 방안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박정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