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대 볼링팀, 대한협회장배 남녀 동반 ‘금메달’

남대부 변준헌, 개인전서 합계 1438점으로 1위
여대부 양채윤, 1398점으로 김지은 제치고 우승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07월 06일(일) 17:20
변준헌.
양채윤.
전남과학대학교 볼링팀이 ‘제2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대학부 남녀 개인전을 휩쓸었다.

6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남과학대 볼링팀 변준헌(2년)과 양채윤(1년)이 최근 전주 천일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남녀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변준헌은 남자 대학부 개인전에서 합계 1438점(평균 239.7점)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2위 전형우(경남대·합계 1411·점·평균 235.2점), 3위 김영진(강원도립대·합계 1405점·평균 234.2)을 크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양채윤도 여자 대학부 개인전에서 합계 1398점(평균 233점)으로 2위 김지은(경북대·합계 1340점·평균 223.3점), 3위 지영(가천대·합계 1320점·평균 220점)을 크게 앞지르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과는 선수개인의 뛰어난 기량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지도진의 헌신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값진 결과로, 전남 볼링의 밝은 미래를 밝히는 청신호로 평가받고 있다.

박승권 전남과학대 볼링팀 지도교수(전남도체육회 평가위원회 부위원장)는 “이번 남녀 동반 전국 제패는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과 함께 학교 측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낸 합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남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개인전 금메달을 독식한 전남과학대 볼링팀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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