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광주배구협회장배 생활체육대회’ 성료 문정클럽·선클럽 각각 남녀부 우승 조선대·광주여대에 장학금 ‘훈훈’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07월 06일(일) 17:20

‘제28회 광주시배구협회장배 생활체육배구대회’가 지난 5일 북구종합체육관과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광주시배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광주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대회에는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배구동호인 클럽 18개팀(남 9·여 9)이 출전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예선리그를 거쳐 6강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된 경기에서 남자는 문정클럽 우승을 차지했다. 문정클럽은 결승에서 드리머스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했다. 여자부는 썬클럽이 결승에서 워너브이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김석주 광주시배구협회장과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개회식에서는 광주배구 원로들이 후배 선수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전직 배구 지도자와 선수, 대학 교수, 학교장 출신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광주배구협회자문위원들은 2025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선대학교와 광주여자대학교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훈훈함을 안겼다.

조선대와 광주여대는 지난 3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전국대학배구 남녀부 결승전에서 각각 인하대와 경일대를 제압하고, 광주 배구 사상 전국대회 남녀 동반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에 자문위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을 이날 선수 대표들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