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의 일상 드라마 ‘서초동’ 시청률 4.6% 출발 이종석·문가영 출연…변호사 직장인 관점 묘사
연합뉴스@yna.co.kr |
2025년 07월 06일(일) 1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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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서초동’[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의 첫 회 시청률은 4.6%(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1회에서는 9년 차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소속돼 월급을 받는 고용 변호사) 안주형(이종석 분)의 일하는 모습이 담겼다.
안주형은 여느 직장인처럼 한숨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지만, 자기에게 주어진 사건을 파고들어 무죄 판결을 끌어내며 9년 차 변호사의 노련한 일솜씨를 보여줬다.
1년 차 변호사 강희지(문가영)도 서초동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법조타운 속 ‘어쏘 변호사’ 밥 모임에 합류하며 구면인 듯한 안주형과 마주했다.
이외에도 강유석(조창원 역), 류혜영(배문정), 임성재(하상기) 등이 각각 개성 있고 인간미 넘치는 변호사로 나와 드라마에 생기를 더했다.
그간 변호사 등 법조인이 주인공인 드라마는 많았지만, ‘서초동’은 카리스마 넘치는 전문직의 모습보다는 월급 받는 직장인의 모습을 강조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들도 여느 직장인처럼 퇴근에 목마르고, 성과급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직 변호사가 극본을 썼고, 잔잔한 성장물이라고 내세운 만큼 판타지는 빼고, 현실적이면서도 공감 가는 이야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석이 3년 만에 시청자를 만나는 작품이란 점에서도 관심이 모인다.
2010년 배우로 데뷔한 이래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활동해 온 이종석은 2022년 드라마 ‘빅마우스’로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후 한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종석은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서초동’은 편하게 볼 수 있는 일상물”이라며 “그동안 해보지 않은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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