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 상반기 공모사업으로 53억원 확보 20개 사업 선정…전문체육·생활체육·스포츠클럽 등 고른 성과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
2025년 07월 07일(월) 1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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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체육회는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 중앙기관이 추진한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총 53억5918만원의 국비 및 보조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체육회는 이번 상반기에만 전문체육, 생활체육, 스포츠클럽 분야를 포함한 총 20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전남 체육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체육 생태계의 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전문체육 분야에서는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을 지원하는 사업 일환으로 목포대학교(육상·탁구)와 동신대학교(태권도)가 대학부 팀을 창단하며 3억9497만원을 확보했다. 또 여수시청 육상팀 등 도내 26개 종목의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을 위한 지원금으로 5억9725만원을 확보, 전문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해달맞이 생활체육교실 운영을 통해 10개 시·군 20개소에 7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여기에 어르신 체육활동 지원 사업으로 14개 시·군 30개소에 3500만원, 생활체육 동호회리그 운영 지원을 위해 13개 시·군 28개소에 1억8200만원을 확보하는 등 도민 누구나 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넓혔다.
스포츠클럽 분야에서는 지정스포츠클럽 특화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27개 프로그램에 8억1000만원을, 전문선수반 운영에 11개 프로그램 기준으로 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외에 단체구기종목 집중훈련캠프 운영(리더스포츠클럽) 사업으로 3억원, 단체구기종목 영재발굴 프로젝트로 1억5000만원을 확보한데 이어 지정스포츠클럽 추가 공모사업에서 1억4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스포츠클럽의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에 집중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개 종목 운영에 7412만원,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 운영을 위해 11개 클럽에 7억6750만원, 한종목형 공공스포츠클럽 운영을 위한 17개 클럽에 7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클럽 시·도운영비 3900만원, 순회지도 3개소 운영비로 975만원, 지역학교 스포츠클럽대회 운영 4839만원, 코디네이터 운영(1명 기준) 2120만원도 포함됐다.
또한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동안 강진군에서 개최될 예정인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 사업에서도 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행복나눔교실 운영에는 9000만원, 생활체육안전교실(3회 운영)에 2000만원의 지원을 받게 돼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체육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와같이 대외 공모사업에서 많은 실적을 올린 전남도체육회는 하반기에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중앙기관의 다양한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시·군체육회 및 경기단체, 직장운동경기부, 스포츠클럽 등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전남 체육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앞으로도 전남 체육이 자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공모사업 성과와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도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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